오늘은 임플란트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치나 풍치, 사고 등에 의해 한두 개가 비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치아가 빠지게 되면 몇가지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1. 빠진 치아가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있는 경우 뒤에 있는 이가 앞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2. 빠진 치아 반대쪽에 있는 이가 내려오거나 올라올 수 있습니다.
3. 빠진 치아 양 옆에 치아에 부담(음식을 씹을때)이 증가하게 됩니다.
치아가 모두 있으면서 힘이 고르게 분산되어야 하는데,
누군가 없음으로 다른 치아들이 과도하게 힘을 받게 되면
마치 도미노현상처럼 차례차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나왔구요, 임플란트를 심는다는 건 픽스쳐(치아의 뿌리에 해당)를 잇몸뼈에 심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픽스쳐를 뼈에 심어놓고 서로 단단히 붙을 때까지 보통 2~3개월 늦으면 6개월까지도 기다렸다가 보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 하러 치과에 갔다고해서 바로 치아가 생기는 게 아니고
몇 개월 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앞니인 경우는 임시치아(플라스틱)를 만들어 드리고
어금니인 경우는 빈자리 그냥 비워둡니다.
치과에서는 상담시에 치료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데요,
임플란트만 심는지 추가적인 치료계획이 있는지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건 임플란트만 식립 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젊으신 분들에 해당하구요. 연세가 있으신 경우는 남아있는 잇몸뼈의 유무에 따라 뼈이식이란 걸 하게 됩니다.
뼈이식을 하는 것도 뼈이식의 양이나 난이도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집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식립 비용 이외에
뼈이식 비용 + 임시틀니나 임시치아 비용(앞니) + 발치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회사 종류
<국산>
오스템
덴티움
네오
디오
메가젠
<외국산>
스트라우만(스위스)
아스트라(미국)
우리나라에선 오스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픽스쳐(인공치근)의 종류는 또 여러 개로 나뉩니다.
사양이 다르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돼서 나오지만 보통 이것까지 확인하진 않구요.
위에 임플란트들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치과의원에서는 보통 1~2개를
구비하고 있으니 상황에 맞춰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임플란트 구조
임플란트 구조를 아는 건 치과에 내원하는 이유와 나중에 임플란트 정기검진 시 A/S랑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알아두시는 게 좋은데요.
임플란트는 3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쳐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크라운
픽스쳐와 크라운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어버트먼트(abutment) = 지대주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소독이나 실밥 제거를 위해 두 번 정도 더 내원을 하게 되구요.
그러고 나서 2~3개월 뒤에 크라운이 올라가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나중에 임플란트 모양을 수정을 한다거나 A/S를 하는 건 크라운과 어버트먼트를 수정하거나 교체한다는 의미입니다.
보험임플란트
그리고 임플란트는 65세 미만으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시술인데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환자인 경우 2개까지 보험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하나도 없거나 3개째부터는 보험적용을 받을수 없구요.
건강보험은 임플란트 요양급여비용의 30%만 내면 되구요.
의료급여나 차상위계층 대상은 10~20%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래서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보험환자인 경우 차이가 조금 있을 수는 있지만 어느 치과에서나 동일한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일반 임플란트는 보통 식립 하는 날 비용을 다 내는데 비해
보험 임플란트는 1,2,3단계로 나눠서 비용을 내게 되어 있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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