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과와 친해지기

치아교정 시작하기 전, 알아두세요~

치아교정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외모로 인한 컴플렉스 때문에 교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교정 전에 참고해야 할 사항>

 

1. 교정 방법

2. 교정 기간

3. 교정 비용

4. 교정 관리

5. 교정 부작용

 

교정 전 참고해야할 사항으로 대략 5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첫번째, 교정 방법이 있는데요, 치과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만큼 교정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치아에 장치를 붙이고 철사를 삽입해 이동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치아에 붙이는 장치를 브라켓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브라켓의 종류, 재질, 붙이는 위치에 따라서 또 나눠집니다.

 

먼저 붙이는 위치에 따라서 순측(입술쪽), 설측(혀 쪽)으로 나뉘게 됩니다.

보통 순측을 일반 교정이라고 하구요.

범위에 따라서는 전체 교정, 부분교정으로 나뉘게 됩니다.

장치 재료(회사)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또 나뉘게 되는데요.

 

<재료들>

①메탈 - 메탈색(은색?)

②세라믹 - 치아색

③클리피씨 - 치아색 + 메탈색(뚜껑)

 

1번 메탈브라켓은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오던 장치인데요, 치아색 브라켓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주로 어금니쪽이나 눈에 안띄는 설측(혀있는쪽)에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2번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브라켓은 치아색과 비슷해서 많이 사용하구요,

브라켓에 끼우는 철사도 흰색으로 나온 것들도 있습니다.

 

3번 클리피씨는 장치에 뚜껑이 달려 있어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는 와이어를 사용하던 방식에 비해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부분교정>

① MTA 부분교정- 앞니 순측 교정 , 치아색

2D 부분교정 - 앞니 설측교정 , 메탈색

 

 

부분교정은 주로 앞니교정을 이야기하는데 앞니 6개 정도만 장치를 붙이고 진행하게 됩니다.

붙이는 위치에 따라서 MTA는 눈에 보이는 쪽에, 2D는 안쪽, 눈에 안 보이는 쪽에 붙이게 되구요,

둘 다 일반 브라켓의 반 정도 크기라서 훨씬 이물감이 적습니다. 

 

 

♠♠ 치아에 브라켓장치를 붙이지 않고 하는 교정이 있습니다.

투명교정(clear aligner)이라고 부르는데요, 치아 전체와 잇몸을 감싸는 플라스틱 재질의 장치입니다.

보통 인비절라인이라고 많이 알고 계신데요, 인비절라인은 미국에 본사를 둔 투명교정의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내원할 때마다 새롭게 제작된 장치를 받게 되고 스스로 착용해서 적응(이동)시키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명교정을 하는 치과는 보통 구강 스캐너가 있어서 따로 본을 안 뜨고

치아를 스캔하는 장치가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두번째, 교정의 치료 기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분 교정(보통 앞니)은 보통 6개월 정도가 걸리고 전체 교정은 2년에서 3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케이스에 따라서, 교정 원장님의 치료 계획에 따라서, 환자의 협조도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래도 길게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하겠죠?

 

세번째 고려사항으로는 비용이 있는데요. 

교정은 심미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건강보험이 되지 않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입니다.

따라서 치과마다 교정비용은 다 재각각입니다.

교정 방식과 재료에 따라서 비용이 정해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에 계발된 재료일수록, 설측 교정인 경우 비용이 더 나가게 됩니다.

 

치료 시작 때 전체 비용을 다 내는지, 아님 월비가 따로 있는지, 교정 중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교정 끝나고 나서 유지장치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정도를 확인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정 비용은 고가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최근에는 비용을 분납해서 내는 치과도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다섯번째 관리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교정 시작하기 전에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들인데요, 기회비용이란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건 그 외에 다른 부분은 포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교정을 하는 목적이 심미성, 아름다움에 있다면 그에 따르는 불편함은 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정장치를 붙이게 되면 이물감 때문에 불편하고 볼이나 혀, 입술 안쪽이 헐 수 있습니다. 

철사를 교체하거나 장치를 새로 낄 때 꽉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장치가 붙어있어 양치가 잘 안되고, 양치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관리가 잘 안되면 나중에 충치가 생기거나 잇몸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발음도 부정확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식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양제나 약을 드시는 것도 조심하셔야 되구요.

 

교정이 끝나고 나서도 치아 표면이 탈회되거나 변색되기도 하구요.

교정이 끝나 장치를 제거할 때 유지장치라는 걸 하게 됩니다.

유지장치는 붙이는 게 있고, 뺏다 꼈다 하는 게 있는데 

최소 몇 년 이상 유지해야 해서 유지장치를 하는 게 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치아교정 시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해드렸습니다.

교정 방식은 어느 게 더 좋다라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진행하시면 되는데요,

 

최신 기술을 선호하시면 최신 장비를 보유한 교정 전문 치과가 좋고,

치과가 가까워야 한다면 동네 치과를 선택하시는 거구요, 

 

투명 교정의 경우 거의 눈에 안 띄어서 사회생활하는 분들이 선호하는데

스스로 뺐다 꼈다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게 자신 없는 사람은 일반 교정이 나으시구요.

 

안 보이는 교정장치를 하고 싶은데 비용은 부담스럽다고 하면

위는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을 하고 아래는 일반 교정을 하는 식으로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진단을 받으면 어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지 범위를 알려주니,

그 안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교정을 하게 됐을 때 알아둘 점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거나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