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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와 친해지기

치과 진료비, 진찰료는 뭐가 다른 걸까요?

저번 포스팅에서 치과 건강보험에 관해서 다루었었습니다.

오늘은 요양급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얘기하려고 합니다.

 

 

보통 병원 진료비가 얼마 나오는지에 대해 그렇게 궁금해하지는 않으실 텐데요.

그래도 한 번쯤 읽고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 다루게 되었습니다.

 

특히 진료비와 진찰료는 개념이 좀 다릅니다.  진찰료는 진료비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진료비는 정확히는 총 진료비라고 하면 이해가 더 빠르실 것 같습니다.

 

총 진료비 = 진찰료 + 행위수가 +약제수가 + 재료수가 + 진료행위 가산율

총 다섯 가지 항목이 더해져서 진료비가 책정이 됩니다.

 

진찰료 = 기본진료료 = 기초수가 = 초진료 = 재진료

모두 같은 표현입니다.

 

여기서 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를 합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진찰료 = 기본진찰료 + 외래관리료 

단어가 비슷비슷해서 많이 헷갈립니다.

 

치과에서 진찰료만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진찰만 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치과 진료비가 최소한으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진찰(검사)만 하고 처방전만 발급받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소독을 한다거나 연고나 약물을 도포해준 경우도 진찰료만 나옵니다.

 

여기에 어떤 행위가 들어가면 비용이 플러스가 되는 구조입니다.

행위는 위에 행위 수가라고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치과 건강보험은 어떤 처치, 행위를 했을 때마다 비용이 더해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외: 틀니, 임플란트)

 

그런데 이 행위에 약제나 재료가 들어간다면 약 제수가와 재료 수가가 플러스됩니다.

마취 주사를 맞는다거나 엑스레이를 찍는다거나 할 때 다 약제 또는 재료 수가가 추가되는 형태입니다.

 

 

여기에 총진료비의 마지막 항목인 가산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다섯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 가산율 적용 > 

 

1) 공휴일 진료

공휴일 진료 시 → 기본 진찰료의 30% 가산.

 

2) 야간 진료

저녁 6시 이후 ~ 다음날 9시 전까지 → 기본진찰료의 30% 가산.

토요일 전부 (동네치과 해당) → 기본진찰료의 30% 가산.

 

3) 소아 진료

 

4) 노인 진료

 

5) 장애인 진료

 

세부적으로 더 구분이 되고 복잡하지만 이 정도까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처방전을 발행할 때 비용은 외래관리료라고 합니다.

위에서 진찰료가 기본 진찰료와 외래관리료를 더한 거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즉 처방전 발급 비용은 진찰료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처방전 발급을 안 해도 그 금액은 진찰료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 알아두셔야 하는 건 보험진료가 아닌 비급여 진료 시 처방전은 약값이 좀 더 비싸게 됩니다.
(ex. 교정 발치나 임플란트 식립 시)

마지막으로 국가에서 검진 비용을 전액 지원해주는 구강검진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 학생, 일반 성인의 세 부류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영유아 구강검진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영유아 건강검진은 총 8회로 그중 3회가 구강검진입니다.

 

아기들 구강검진은 생후 18~29개월, 생후 42~53개월, 생후 54~65개월 사이에 가셔야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과에 문의하고 예약을 잡고 가시면 좋습니다.

 

성인의 구강검진은 생애전환기라고 해서 만 40세와 만 66세에 받을 수 있는데, 이 시기에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고 신체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강검진 기관으로 지정, 등록이 되어있는 치과인지는 한번 확인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학생 구강검진은 학교에서 관리합니다.

지정한 시기에 지정된 치과로 가라고 안내가 있으니 그에 따르시면 됩니다.

 

건강보험 구강검진은 국가예산으로 비용이 전액 지원되기 때문에 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하지만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거나 하면 환자한테 촬영 동의를 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상 치과에서 보험진료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