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과와 친해지기

턱관절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턱관절장애가 있는 환자분들이 종종 치과에 내원하시는데요, 턱관절 증상은 어떤 것이 있으며 치료법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장애 정의>

턱관절(악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 사이의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의 근육 등의 근골격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악관절 장애)는 귀 앞부분의 턱관절에 장애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두통을 포함한 두경부 통증장애를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측두하악장애, 두개하악장애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

턱관절장애의 증상은 매우 다앙하며 원인도 매우 복합적이라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지어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턱관절장애나 통증에 기여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물학적 요인

2. 행동적 요인

3. 환경적 요인

4. 사회적 요인

5. 정서적 요인

6. 인지적요인

 

유전적 요인이나 기타 전신 질환과 관련된 원인을 제외하면 크게 행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요,

행동적 요인 : 규칙적인 행동, 습관, 행위를 통해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안 좋은 습관으로는 이갈기, 이 꽉 무는 습관, 손톱이나 입술을 깨무는 것, 껌을 씹는 것, 너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씹는것, 턱을 괴는 습관,  잠을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습관 등이 있습니다.

 

두통과 관련해서는 불규칙한 식사, 영양 겹핍, 카페인 과다 복용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턱과 목의 근육, 관절의 긴장을 유발하는 행동들을 턱관절장애의 주요 요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행동과 습관을 교정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 사회, 환경적 요인 : 심리적 스트레스가 신체에 안 좋은 영향과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건 다 아실텐데요,

마찬가지로 스트레스가 턱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다른 치과 치료와 다르게 턱관절장애는 뚜렷한 치료법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쪽을 권해드립니다.

 

먼저 치과에 턱관절장애로 내원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x-ray와 턱관절 x-ray 두가지를 촬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턱관절장애 상태에 대한 조사 설문지를 작성하고 원장님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얼마나 입을 벌릴 수 있는지, 어떻게, 언제 소리가 나는지, 왼쪽, 오른쪽 어느 쪽이 더 심한지등을 물어보십니다.

 

 

최종적으로 <턱관절 통증에 대한 원장님들의 치료법>을 살펴보면

 

첫째, 온찜질, 마사지를 하거나 냉각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진통제, 근육이완제가 들어간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번째, 스플린트라고 하는 턱관절 장치를 권합니다.

네 번째, 생활습관에 대한 주의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경험한 턱관절 환자에 대한 치료법은 위의 네가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데요,

아마도 일반적인 치과에서는 거의 이정도까지만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턱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물리치료나 초음파 치료도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턱관절 통증도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잘 모를 수 있는데요, 저 역시 겪어보니 조금 알겠더라구요,

며칠간 딱딱한 음식(아몬드)을 몇 봉지 먹은 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서 턱의 통증이 너무 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심했는데요,

원장님께 처방을 받고 약을 먹을 때는 괜찮다가 안 먹으니 또 아파서 또 처방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주~한 달 정도는 지속됐었던 것 같습니다.

 

<턱관절환자의 기본적인 주의사항>

1. 턱을 무리해서 앞뒤, 양옆으로 움직이는 걸 피해야 합니다.

2.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3.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품할 때 등)

4. 자세 및 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5. 껌을 씹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6. 식사 시 한쪽으로 음식을 드시기보다 양쪽을 다 사용하셔야 합니다.

7. 스트레스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중 자세 및 습관에는 잠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자는 것과 턱을 괴는 것을 삼가야 하구요, 이를 꽉 물고 있거나 이갈이 하는 걸 멈춰야 합니다.

이때 이갈이나 이 악물기 같은 경우 잠잘 때 등 무의식 중에 하는 경우도 많아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플린트라는 교합 안전장치를 끼고 있는 걸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투명한 장치를 몇 시간 정도 끼고 있는 건데요, 근육이 이완되는 효과와 증상이 악화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 착용하게 됩니다. 

한번 제작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합 체크 등을 하러 내원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턱관절장애, 통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과 일시적인 약 처방, 교합 안전장치(스플린트)의 착용 세 가지가 있다는 걸 말씀렸구요,

 

턱관절장애의 경우 진단, 검사는 보험이 되지만 스플린트의 제작비용은 비보험이기 때문에 치과마다 비용이 다릅니다. 제작하는 것 이외에 관리나 체크 비용이 포함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상담 시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