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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와 친해지기

치과 방문하기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치과 방문하기를 어려워 하시거나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요,

치과에서 일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에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게

되는걸 목표로 이야기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보통 치과에 갈 때 어떤 생각을 많이 하시나요?

아프기 때문에 참다 참다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료가 아프지 않을까?

  비용은 얼마나 들까?

 

이 두 가지를 걱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치과에서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동안 치과 오는 게 너무 무서워서 안 왔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공포, 무섭다는 감정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과 대면했을 때,

또는

~은 싫어, 피하고 싶어.

 

이 두 경우가 무섭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 19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처음 전염병을 접했을 때 우리가 갖는 공포심이 상당했던 거 같은데요,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추측으로 올린 내용들이 많이 떠돌았죠.

 

지금도 뚜렷한 해결 방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코로나에 대해 알아가면서

공포심은 좀 누그러진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알면 덜 두렵기 때문에 치과에 대해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일단 아프다는 선입견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아프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치과 오세요~"라고 말씀드리려는 건 아니구요,

단지 사람에 따라 아픈 분도 계시고 아프지 않은 분도 계시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건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고통을 느끼는 정도가 다 달라서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치아나 잇몸에 같은 압력을 줘도 어떤 분은 아프고

어떤 분은 괜찮다는 뜻인데요, 

물론 심리적인 면도 있겠지만 

느끼는 정도가 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너무 아파서 죽을뻔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그걸 듣고 '나도 그렇겠지' 라고 지레 겁을 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치과에서 도움을 드리는 입장에서도 환자분들이 고객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거든요.

 

그러니 무조건 아프겠거니 두려워하지 열린마음으로

치과에 오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그림은 충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표현한 건데요.

충치가 깊을수록 느끼는 통증이 커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더라도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첫 번째 그림 같은 경우 충치는 있지만 아프지 않은 단계입니다.

첫 번째나 두 번째 단계에서 치료해줘야 고통? 없이 치료할 수 있으니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수월하게 치료를 받는 길입니다.

치아 구조가 양파껍질 되어있어서 우리가 음식을 씹는 맨 바깥의 구조는 매우 단단하고 통증을 느끼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올수록 무른 재질이면서 신경과 가까워져 감각을 애민 하게 느낍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두신 분들은 일부러라도 아이들에게 미리 치과 경험을 하게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아파졌을 때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아이가 치과를 공포스러운 곳으로 인식하게 되거든요.

 

요약하자면 ~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치과에 검진하러 오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방법이 치과에서 일하면서 느낀것중에

환자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환자입장에서는 아프지 않은데 치료하고 치료비가 왜이렇게 많이 나와?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절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