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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릿, 자기계발서 추천합니다~

 

책은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읽는 편인데 '그릿'이라는 책을 왜 읽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라고 쓰고 나니까 왜 선택했는지 기억이 남) 

 

저 같은 경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편인데요, 자기 계발서를 고르던 중 '그릿'이라는 책이 유난히 많이 낡아서 눈에 띄었습니다. (네, 제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기준임 ㅋㅋ)

손때가 탄 책은 역시 이유가 있었구요. 

 

그릿(grit) 은 정확한 우리말 해석은 없는 것 같고 '투지'나 '강한 의지(절대 포기하지 않는)'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 책을 요약해 놓은 그래프라고 보시면 되구요.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27.. 그는 위기 대처 능력과 재능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목격했다. 실제로 훈련 도중에 포기하는 신병들 중 그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는 드물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태도였다.

 

p.76 윌 스미스 "내가 남들과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뿐입니다. 나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나보다 재능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그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도 있을.. 

하지만 나와 함께 러닝머신에 올라간다면 그 사람이 먼저 기권하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요."

 

p81 많은 이들이 시작했던 일을 너무 빨리, 너무 자주 그만두는 듯하다.

어느 날 하루 기울이는 노력보다는 다음날 그다음 날도 눈을 뜨면 러닝머신 위에 올라갈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p196 대부분의 사람은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끌리고 나중에야 개인적인 관심사가 어떻게 타인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 인식한다.

다시 말해 상대적으로 자기중심적인 관심에서 출발해 절제하여 연습하는 법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타인 중심의 목적으로 통합되는 순서가 일반적이다. 

 

p199 목적=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려는 의도

 

p219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보여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목적을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어떤 좌절과 장애물에 부딪히는지, 하지만 결국에는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이해하게 된다면 이상적이죠."

 

p231 이 실험은 무력감을 낳는 요인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해줬다. 문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고통이었다.

 

p244 제임스 볼드윈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새겨듣는 법은 없지만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데는 선수다."

 

p?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

물론 그 피드백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

그들은 자신이 잘한 부분보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틀린 부분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이다.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즉각적인 피드백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피드백을 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가?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처음에 설정했던 목표를 마침내 완벽히 달성할 때까지,

이전에는 고전했던 부분을 나무랄 때 없이 능숙하게 해낼 때까지.

신경 쓰였던 기술 부족이 무의식적인 자신감으로 바뀔 때까지 반복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제목처럼 그릿(투지), 태도, 자세, 노력입니다.

위에 그래프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결국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중요한데요,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뭔가 새로운 내용은 아닌데 왜 이렇게 참신하게 느껴지는 거지? 했는데,

이 책을 쓴 저자가 근 10년 이상을 연구해서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사실이라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거 없이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말과

10년 이상의 관찰, 인터뷰, 조사, 연구, 통계를 내서 증명해낸 사실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수학 공식처럼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처음에는 개인적인 관심에서 시작돼서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타인을 위해서

로 관점이 바뀐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신부터 이 사회가 노력보다는 배경이 더 중요하고,

또 성공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 책을 보고 나서는 더 이상 핑계로 삼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핑계 말이죠.

 

그리고 성취감이 있습니다. 노력해서 얻는 건 성공뿐만이 아니라 성취감이 더 큰 보상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쉽게 얻은 성공에는 성취감은 느끼기 힘들 테니까요.

 

그릿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으니 봐주시면 좋을것 같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책에 소개되어 있는

많은 '그릿'있는 사람들처럼 그런 삶을 사시기를 바래봅니다.^^